[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지난 1년 6개월간 은행영업시간 1시간 단축에 소비자가 뿔났다. 즉, 지난 2021년 7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은행들은 영업시간을 1시간 줄였다.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단축 영업이 전국 은행으로 확대됐다.당초 금융노사가 합의한 단축 영업 기한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까지였다. 단축 영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참여와 의견 청취는 배제되었다. 지난 1년 6개월 단축 영업 기간 동안 소비자가 입었던 불편에 대해 정부나 은행 모두 사과 한마디 없었다.소비자들은 금융노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제약회사의 공정거래 저해 행위에 소비자가 뿔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1월 16일 경동제약(주)의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대한 건과 관련하여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와 동시에 240,000,000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심의 종결하였다.공정위는 주문을 통해 피심인은 자신이 제조 또는 공급하는 의약품의 처방ㆍ판매 유지 및 증진을 목적으로 의사 또는 의료기관에게 자신이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으로 골프 예약을 해주거나, 골프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정상적인 관행에 비추어 부당하거나 과대한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수술방을 여러 개 만들어 운영한 성형외과 의료진에 소비자가 뿔났다. 2심 재판부에서는 수술방을 여러 개 만들어 순차적으로 수술을 한 병원 시스템을 언급하며 의료진이 한 환자에게 전념할 수 없는 구조로 운영되어 있다며 문제를 지적했다.2심 재판부는 수술방을 여러 개 만들어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과다출혈 발생을 면밀히 살피지 못하고 수술이나 전원 등의 조처를 할 기회를 놓쳐 환자가 숨지게 됐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도 이런 2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처벌을 그대로 확정했다.즉, 성형수술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장원교육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소비자가 뿔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11월 11일 피심인인 ㈜장원교육에 대해 가맹희망자에게 예상수익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실과 다르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실을 부풀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다시 하여서는 아니 된다며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였다.즉, 객관적 근거 없이 추정매출액을 최저매출액으로 산정하여 예상수익 상황을 과장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비롯하여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정한 것과 상이한 기준을 임의로 적용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금호건설(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소비자가 뿔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11월 17일 피심인 금호건설에 대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때 자신이 발주자로부터 수령한 현금비율 미만으로 지급하는 것과 같은 행위를 다시 하여서는 아니 된다며 이러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시정을 명하였다.즉, 피심인 금호건설은 수급 사업자인 주식회사 00에 '00터널 및 구조물 공사’, 수급 사업자인 주식회사 00에 '00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건설 위탁한 것과 관련하여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때 자신이 발주자로부터 수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KT고객센터 상담사 연결 대기가 길고, 본사 연결 불가로 소비자가 뿔났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소비자 A씨는 이러한 문제가 어제 또는 오늘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다고 했다. 즉, 상담사 연결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이고, 상담사가 모르거나 피해 관련 협상이 필요한 내용으로 본사 전화 연결을 원하면 불가하다고 안내받기 때문이다. KT 고객은 이동통신 서비스, 인터넷TV, 인터넷 서비스, 유선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상담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공공임대아파트 누수 수리업체가 윗집과 아랫집 사이를 갈라놓고 있어 소비자가 뿔났다. 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관리하는 임대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주민들의 고통이다. 통상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산하 공기업에 운영 관리를 맡기고, 산하 공기업은 또다시 민간 용역업체에게 수리 업무를 맡기면서 서비스품질이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예컨대 부산시의 경우 재개발 임대아파트를 관내 여러 곳에 운영하면서, 임대아파트 관리를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하여 공사가 계약부터 입주, 유지보수, 퇴거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하강레포츠 시설 가운데 30%가 안전문을 설치하지 않아 소비자가 뿔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전국 하강레포츠시설 20개에 대한 시설 및 장비 운영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즉, 조사대상 20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가 안전문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실외 레저 활동인 하강레포츠시설이란 양쪽 지주대 사이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이용객이 도르래를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외줄이동시설로 짚라인, 짚와이어, 짚트랙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이러한 시설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207개 복합쇼핑몰 가운데 87개소 법 위반에 소비자가 뿔났다. 지난 9월 26일 대전의 대형 아웃렛 지하 하역장에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등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 발생을 계기로 정부가 207개 복합쇼핑몰을 점검한 결과 42%가 법을 위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26일 대전의 대형 아웃렛 지하 하역장에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 동안 대형 유통업체인 전국 207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의류용 중성세제 부실 표시와 내용량 부족에 소비자가 뿔났다. 예컨대 샹떼클레어 중성 울샴푸(울&캐시) 제품의 경우 내용액의 액성(pH)을 중성으로 표시한 것과 달리 약알칼리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울터치(㈜피죤), TOP STEP 울펀치 세탁세제 등 2개 제품은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부족해 관련 표시 기준을 위반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은 가정에서 실크나 울 소재의 의류를 세탁할 때 흔히 사용하는 중성세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많음에 따라 의류용 중성세제 8개 제품을 시험했다. 그 결과, 의류용 중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모발 손상과 네일 회원권 환급 거부에 소비자가 뿔났다. 최근 모발, 네일 등 미용 서비스 이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모발 케어 서비스 불만족, 네일 회원권 환급거부 등의 소비자피해가 다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발 미용서비스의 경우 모발 손상과 관련된 피해에 대한 보상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은 3년간(2019년~2021년) 접수된 모발·네일 미용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975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발 관련 피해는 769건, 네일 관련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인터넷 이용약관 위약금 조항에 소비자가 뿔났다. 그 이유는 3년 약정의 경우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약금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영문을 알아보니 약관에 위약금이라고 적어 놓고 사업자는 할인반환금의 뜻으로 사용했기 때문이었다.통상적으로 민사계약에 있어서 위약금이라는 것은 계약 당사자 일방이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 상대방에 대한 손해배상 목적으로 미리 거래 총액의 10% 정도를 정해 놓는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서비스 이용약관에 위약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실제는 할인반환금의 뜻을 지닌 것으로 적용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노인 환자의 병원 내 낙상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소비자가 뿔났다. 노인 환자의 낙상사고는 요양병원, 급성기병원, 급성기병원이 아닌 종합병원, 교통사고 환자 등 장기입원 병원, 응급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불의의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안타까운 데 낙상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이 미온적이고 보상기준이 불투명하여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노인 환자A씨는 평소 거동에 문제가 없던 분으로, B의료기관에서 우측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은 뒤 익일 새벽 3시경 병실에서 낙상했다. 망인은 이 사건 사고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횡포에 소비자가 뿔났다.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예약취소 거절, 환급 거부, 예약오류로 인한 손해 발생, 허위 과장 표시 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숙박예약이 활발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숙박예약 서비스의 특성상 실제 피해구제 접수율은 10% 안팎에 머물러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주식리딩방의 엉터리 고수익 광고에 소비자가 뿔났다. 고가의 일회성 종목추천 계약을 유도하는 등 유사투자자문서비스(속칭 ‘주식리딩방’)업체의 고도화된 불건전 영업행위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주식리딩방이란 문자, SNS 오픈 채팅방, 동영상 플랫폼 등 온라인 영업으로 유료 회원을 모집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도 전문 자격요건 없이 금융감독원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며, 2022년 5월 말 기준 신고 업체 수는 약2,000여 개에 달하는 것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명품 플랫폼의 과다한 반품비용 요구에 소비자가 뿔났다. 명품거래가 급증하면서 반품하려는 소비자의 청약 철회권을 제한하거나 과다한 반품비용을 부과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와 MZ세대의 명품 선호 현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명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명품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명품 플랫폼이란 전 세계 명품 브랜드인 고가의 패션 상품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명품 플랫폼 4곳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소비
[컨슈머포스트=윤미선 기자] 사전설명 의무를 위반한 정형외과의 기계식 진료에 소비자가 뿔났다. 그 이유는 정형외과를 방문한 환자에게 질환에 대한 환자설명을 경청하거나 통증 부위에 대한 정확한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영상촬영을 진행하고 시술 일정을 잡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비급여 처방이나 약제에 대한 설명의무를 위반하여 환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였기 때문이다.기계적 진료에 너무 억울하고 과다한 비급여 진료비 부담에 속상한 소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피해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뜻을 전하기 위해 환자와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소비자 돈을 떼어먹고 연락 두절된 오시싸 업체에 소비자가 뿔났다. 그 이유는 온라인쇼핑몰 오시싸 업체에 옷을 구매하고 돈을 결제하였으나 상품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이 업체와 연락도 안 되고 있어 돈 낸 소비자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이러한 소비자피해가 계속하여 증가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쇼핑몰‘오시싸(지구마켓, https://jbgn.co.kr)’업체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특히 해당 쇼핑몰은 얼마 전 배송 및 환급 지연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일브이’와 대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렌터카의 과다한 해지 위약금에 소비자가 뿔났다. 자동차 렌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과도한 해지 위약금 요구, 사고 발생 후 수리비·면책금 과다청구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최근 3년간(2019~2021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957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 관련 피해와 사고 관련 피해가 전체의 80.5%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 유형별로는 과도한 해지 위약금 요구 등 계약 관련 피해가 45.1%(432건)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신발 세탁 불량으로 피해입은 소비자가 뿔났다. 그 이유는 신발 세탁 잘못으로 운동화를 못 신게 된 소비자가 원만히 해결하자고 했으나 세탁소에서 한국소비자원으로 넘기겠다며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자율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세탁소가 무조건 한국소비자원에 사건을 넘기겠다고 주장한 이유를 알고 나서는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소비자A씨는 석달 전 169,000원에 구입한 가죽 세무 운동화를 처음으로 세탁소에 맡겼다. 세탁된 운동화를 찾으러 가보니 운동화 전체가 다른 색으로 변색 되어 도저히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