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필수품, 물과 빵 등 식품류 가격 인상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 코카콜라, 제주삼다수, 빙그레 등에 이어 프랜차이즈 파리바게트, 롯데리아도 다음달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6% 인상한다. 제주 삼다수는 내달부터 출고가를 평균 9.8% 올리고, 웅진식품도 음료 20여 종의 가격을 내달부터 평균 7%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2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오른다. 롯
5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정위 표준 약관에 따르면, 물품형 상품권의 경우 가격이 올라도 추가 요금을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월 국내 주요 14개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83곳의 물품형 모바일 상품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품 가격이 오를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표시한 곳은 3곳에 그쳤다.58곳은 추가 요금 발생 여부에 대해 아무 표시를 하지 않았고, 11곳은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소비자원은 시정을 권고했
최근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을 통해 고객들이 구입한 미사용 상품권의 개인 식별 번호(PIN) 등이 상당수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마켓 측은 "개인정보가 도용된 것으로 의심, 해킹 정황은 없다"며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마켓은 개인정보가 도용된 정황이 있는 고객 계정을 폐쇄 조치했다. 이 같은 조치는 "쓰지 않은 상품권이 이미 사용됐다고 표출된다"는 이용자의 항의에 따른 것이다.현재 지마켓은 자사 플랫폼에서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결제한 후
애플이 '애플케어플러스(이하 애케플)'의 고의 파손을 보험사기로 취급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약관을 추가한대대해 소비자들은 보험이 아니라는 이유로 애케플에 부가세가 붙은 점을 지적하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성토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18일 이후 가입자에 적용되는 새로운 애케플 약관을 공개했다. 전반적인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보험 청구시 속임수, 사기 및 부정 사용' 조항이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해당 조항에 따르면 우발적 손상에 대한 서비스 청구가 사기로 판명되면 해당 청구가 거절될 수 있고, 애플이나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온수비와 연관되는 열요금이 올해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이하 열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지난달 89.88원으로 잇달아 올랐다.열요금의 급격한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공급 부족, 코로나 사태 이후 수요 폭증 등의 이유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영향이 크다.동북아 지역 천연가스(JKM) 현물가격은
컨슈머포스트 독자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날 되세요!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건강과 번영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행복한 설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한국소비자협회 컨슈머포스트 임직원 일동
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올리고, 예금 금리는 내리는 방식으로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다고 금감원이 경고하고 나섰다.국민들은 원금과 이자 갚기에 허덕이는데 은행들은 이자 장사에 혈안이라면서 이를 규제하는 법안도 속속 발의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변동 금리 상단이 8%를 넘어서기도 했는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예금 금리는 오히려 내려가면서 지난해 8개 시중 은행들의 이자 수익은 전년보다 8조 원 넘게 늘어 5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이 이런 과도한 이자 장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국민
위메프가 새해부터 입점업체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대폭 인상했다. 기존에 3%를 유지해 오던걸 최대 14%까지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적자로 인한 고육지책이라지만 입점사들 사이에선 뒤통수 맞았다는 반응이 나온다.셀러들 사이에서는 "상품 다 내렸다", "싼 수수료로 홍보하더니 뒤통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이유는 2021년부터 '2.9% 정률수수료'를 내세워 협력사를 모집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기준 신규 파트너사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전체 파트너사도 21% 증가했다. 수수료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
글로벌 핀테크 분야 2위인 애플페이가 오는 3월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9위인 국내 삼성페이 소비자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서비스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삼성페이 소비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결제 시 네트워크 연결 문제와 갤럭시폰 NFC·MST 안테나 위치 문제 등 삼성페이를 이용하면서 겪은 것들이다. 문제는 삼성이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는 점이다.페이 결제 방식은 주파수를 통해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 기기를 근접시키면 빠르게 결제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과 실물 카드를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 영업시장 정상화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에 소비자가 뿔났다.은행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시간 단축 운영을 실시한 이후 아직 이 체제가 유지중이다. 하지만 최근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고, 금융당국도 영업시간 정상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선 상황이다. 지난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현재 은행 영업시간 복원 문제를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중이다. 이들은 이번주내로 운영시간 정상화에 대한 논의
패션 플랫폼 무신사 고객센터가 무응답으로 일관해 소비자가 뿔났다.특히 지난 11월 말 진행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후 물류량이 폭발하면서 AS처리가 더욱 더뎌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문의에 대한 처리를 주말까지 진행하는 등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지난해에도 계속된 무신사 고객센터의 무응답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무진장 2022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이 끝난 11월 말부터 소비자불만이 계속되는 양상이다.이 행사는 지난 22년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무신사의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 이케아가 제품 하자에 대한 무책임한 대처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심각한 소비자 기만 및 허위 광고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케아에서 높이 조절 책상 이도센을 구입한 국내 고객은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이케아 10년 보증의 실체'라는 제목의 고발 글을 올렸다.이에 따르면 과거 이케아에서 정가 89만9000원짜리 이도센 책상을 구입하여 사용하다 하자를 발견했고, 이를 이케아 고객센터에 채팅으로 문의했다.이케아 상담원은 "1년 안에 문제가 생기면 교환·환불이 가능하지만, 1년이 지나면 A/S가 어려워
LG유플러스는 정보 보호에 292억 원을 지출했다. KT는 1천 21억 원을, SKT는 627억 원을 정보 보호에 쏟았다. LG유플러스 투자액은 KT에 비하면 4분의 1 정도 밖에 안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2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른 내용이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다.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차 화재 사망자가 발생하자 전기차를 구매하려던 이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소비자가 뿔났다.지난해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가 톨게이트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아 탑승자와 동승자 2명이 모두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채 빠르게 톨게이트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아 차량의 파손 정도도 상당했다. 하지만 사고 직후 차량에 불이 났고 전기차의 배터리 특성상 화마는 매우 빠르게 차량 전체를 뒤덮었다.아이오닉5에 탑재된 배터리는 SK온의 배터리지만 여느 배터리 폭발사고와 달리 정차·주차 중에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차량이 빠르게 충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낮은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해 기업 단속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공정위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 및 테슬라 인코퍼레이티드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 수퍼차저 충전 성능을 거짓·과장 및 기만 광고한 행위, 가솔린 차량 대비 연료비 절감금액을 기만 광고한 행위 등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8억 5200만원을 조치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테슬라가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10만원씩 위약금을 징수한 행위, 온라인으
폭스바겐코리아 딜러사의 올해 1월 할인 프로모션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큰 폭 축소됐다. 지난해 할인 프로모션 이전 에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피해 보상 요구가 빗발치자 여론에 부담을 느낀 폭스바겐이 슬며시 할인을 중단한 것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딜러사들은 최근 주력 준중형 SUV 티구안을 3.5% 할인 판매하고 있다. 중형 세단 아테온은 10% 수준으로 할인 중이며, 준중형 세단 제타는 사실상 할인 없이 정상가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할인 폭이 대폭 축소된 것이다.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건설 시행사 SM하이플러스가 '임대료 부담없는 아파트'라고 거짓 광고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4일 SM하이플러스에 시정명령과 9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SM하이플러스는 SM그룹 계열사로 하이패스 카드 사업과 건설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이다.SM하이플러스는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강서구 공공임대주택 '화전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임대 분양 과정에서 '올 전세형, 매월 임대료 부담 무(無)', '전체 전세형 임대주택으로 월세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광고하면서 실제 입
빙그레가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 혼입 가능성이 확인되자 회수에 나섰다.빙그레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 '빙그레 그라시아 쿠앤크 750㎖(컵)' 제품을 자율 회수하고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빙그레는 "당사 남양주 공장에서 생산한 그라시아 쿠앤크 750㎖ (컵 제품) 제품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규정에 의거해 품질안전성 검사 진행 후 제품을 출고했으나 자체 공정 점검 결과 일부 제품에 금속성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출고된 제품을 회수하고, 구매하신 고객분들에 대한 교환 및
공정위는 주행거리를 과장하고 온라인 주문 취소 수수료를 돌려주지 않은 테슬라에 과징금 부과 등 제재조치를 내렸다. 테슬라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테슬라코리아가 거짓∙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과징금 28억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주행가능거리, 수퍼차저 충전 성능, 연료비 절감금액이다.테슬라는 “1회 충전으로 OOO㎞ 이상 주행 가능”이라고 설명해 어떤 조건에서든 OOO㎞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해당 광고 내용은 상온∙도심 조건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
새해 전기·가스·유가 등 공공요금 도미노 인상이 예상된다. 전기료에 이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올해 체감물가가 높아져 국민 생활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새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상방 압력이 높은 공공요금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 이연·분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중앙정부가 영향력을 미치는 전기요금은 2차 오일쇼크 시기인 1981년 이후 최고·최대폭으로 올렸다. 가스요금도 2분기부터 상당폭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작년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