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사용이 편리해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커피, 치킨 등 모바일 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2019년 3조3800억원에서 2021년 5조9534억원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1년 유효기간이 보장되지 않고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가 추가 금액을 지불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주요 14개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215개 물품형 모바일 상품권을 조사했다. 이 중 1년 미만의 단기 상품권이 62.3%였다. 이들은 주로 커피, 치킨, 햄버거 등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대형 코인 거래소 FTX 파산 사태의 여파로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연이어 가상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 등을 관할하는 미 규제당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이날 미 상원 농업위원회에 출석해 디지털자산 규제 틀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의회에 촉구했다. 의원들은 감시가 제대로 이뤄졌으면 이러한 파국을 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질의했고, 베넘 위원장은 CFTC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규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데비 스태버나우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에 대해 "고의로 벌어진 심각한 소비자 권익 손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일각에선 일선 창구에서 벌어진 불완전판매를 본점 차원에서 어떻게 알 수 있냐는 지적이 있는데, 이 사건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구체적인 문제 인식이 있음에도 고의로 벌어진 굉장히 심각한 소비자 권익 손상 사건"이라며 "전날 안건소위에서도 이 사건을 가볍거나 중하지 않다고 생각한 위원들은 단 한 분도 없었다"고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의료광고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불법의료광고가 실시간으로 게시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의료광고 심의필증 표시강화 등 사전심의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은 이벤트성 가격할인·치료경험담 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의료법 위반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397건이었다. 이중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 장애 건수가 5년 새 16배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비스 장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액도 늘어났지만 보상액은 피해액의 8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피해 재발 방지와 피해자 구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금융위원회(금융위)가 양정숙 무소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29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HTS·MTS 서비스 장애 건수는 총 1136회, 피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예약 취소하니 '수수료 폭탄'..택시플랫폼 소비자피해 증가"가 TOP에 올랐다.택시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부당 요금을 부과하거나 취소 수수료를 과도하게 떼어가는 등의 소비자 피해도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이 지난 4월 13일~6월 3일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티머니, 유티, 반반택시, 아이엠(i.M), 마카롱 등 택시 플랫폼 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택시 플랫폼이 즉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별도로 호출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재능기부 플랫폼 소비자피해 '여전'…관리 책임 강화 필요"가 TOP에 올랐다.재능기부 플랫폼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여전하다. 문제가 발생해도 플랫폼 운영사가 중개자 역할만 강조할 뿐, 피해보상에는 손을 놓고 있는 까닭이다. 재능기부 플랫폼은 도움이 필요한 업무‧생활 등의 영역에서 전문가에게 의뢰를 신청, 서비스를 제공받는 앱이다. 소비자가 의뢰를 신청하고 비용을 지불했지만 전문가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받아도 하소연하기도 어렵다. 소비자가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금융당국 '루나사태'에 거래소 긴급점검, "피해상황·원인 파악"이 TOP에 올랐다.리셀(재판매)시장이 명품 소비 및 한정판 제품 선호 현상 등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의 취소·반품 정책과 일방적 검수 기준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에 접수된 리셀 업체 관련 소비자 불만을 분석한 결과, 올 1~5월 접수된 소비자 불만 건수는 32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2건, 2021년 268건 등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금융당국 '루나사태'에 거래소 긴급점검, "피해상황·원인 파악"이 TOP에 올랐다.금융당국이 '루나·테라 동반폭락' 사태와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다만 관련 법이 부재해 실질적 조치는 취할 수 없는 실정이다. 17일 금융당국과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루나·테라 보유자 수, 금액별 투자자 수, 100만 원 이상 고액 투자자 수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지난 일주일 사이 루나와 테라의 시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구글 사전규제 난색 표한 방통위…시민단체 "소비자피해 누적""이 TOP에 올랐다.구글이 이달부터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우회해 인앱결제(앱마켓 사업자 결제시스템을 사용하는 것) 강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는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단체들은 "이미 소비자 피해가 발생 중"이라며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인 구글은 이달 1일부터 자사 결제 정책을 준수하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홈쇼핑, 소비자 피해구제 '비율'로 평가된다"가 TOP에 올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방송평가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2021년도 방송평가 대상사업자는 방송법에 따라 재허가 재승인을 받는 사업자로 총 154개 사업자, 371개 방송국이다. 방송평가는 방송 법학 회계 시청자 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방송평가위원회가 지난해 한해 방송실적에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 올해 방송평가는 2020년 12월에 개정된 방송평가규칙 적용에 따라 홈쇼핑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소비자권익 3법' 도입 촉구에 색깔 나뉜 대선 주자들이 TOP에 올랐다.소비자단체들이 제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집단소송제도, 징벌적손해배상제도, 증거개시제도 등 ‘소비자권익 3법’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각 후보들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향후 대통령 선거 결과가 법 제도화로 이어질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6개 소비자·시민단체들은 16일 서울 중구 소재 YMCA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의 소비자권익 3법과 관련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실손보험 중복가입 사례 빈발.. 소비자피해 우려"가 TOP에 올랐다.실손보험은 중복 가입해도 중복 보장이 안 되지만, 중복가입자가 꾸준히 130~14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보험료를 양쪽에 납부하더라도 보험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없는 만큼, 중복가입자는 자신에게 더 불리한 계약의 중지·해지를 통해 보험료 낭비를 막아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실손보험 가입자 현황 자료 입수를 위한 신용정보업 감독업무 시행 세칙을 예고했다. 세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빅테크 금융업 진출로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TOP에 올랐다.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빅테크 금융진출의 리스크 요인 점검' 온라인 세미나에서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금융권 진출로 금융소비자보호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고령층과 장애인의 디지털 소외현상이 가속화하고 상품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불완전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80세이상 고령층의 온라인 예금거래 비중은 2.7%로, 전 연령대 평균 47.1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암(癌) 오진 소비자 피해 폐암>위암>유방암>간암 順"이 TOP에 올랐다.최근 5년간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암 관련 오진 사례 중 가장 많은 암종은 폐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책임이 인정된 사례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추가검사 미시행과 영상판독 오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여간 접수된 암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347건을 분석한 결과, 암 오진 사례가 37.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31건 중 암 종류를 살펴보면 폐암이 19.1%로 가장 많았다.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생명보험계약 5건 중 1건 고령자…맞춤형 소비자보호대책 필요"가 TOP에 올랐다.국내 생명보험계약 5건 중 1건은 60세 이상 '고령자'의 계약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발간하는 'KIRI리포트'에 실린 '고령층 보험계약 증가와 보험회사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생명보험사 계약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21.2%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비중은 2010년의 7.6%와 비교해 9년 만에 약 3배로 불었다. 고령 인구 비중 자체가 커지고 젊은 층보다는 고령층이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플랫폼에서 대출·펀드 손쉽게 구매…결국은 소비자피해로 돌아온다"가 TOP에 올랐다.금융당국이 핀테크 플랫폼의 금융상품 중개·판매 행위 규제를 강화하면서 핀테크의 상품 판매 행태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앞세운 핀테크의 영업방식은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위험을 키워왔다. ‘금융 혁신’을 명분으로 핀테크 업체에 규제를 완화했던 금융위원회도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고 관리 강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카카오페이는 자사 앱에서 제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오피스텔도 하자보수 이행장치 마련해야"..소비자정책위 권고가 TOP에 올랐다.오피스텔 거주자도 아파트처럼 신속하게 하자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행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비자 지향적 제도개선 권고'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최근 1인 가구, 청년세대가 오피스텔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공자의 하자 보수 지연·거부에도 신속한 보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구글 이어 ‘애플 갑질 방지법’ 나왔다…소비자 피해구제"가 TOP에 올랐다.구글의 인앱(자체)결제 강제 도입을 막기 위한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대 고비였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문턱을 8개월 만에 넘었다. 과방위는 안건조정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열어 구글 갑질 방지법을 다음 절차인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계류됐던 이 법안이 통과를 향해 다시 속도가 붙은 건 8개월 만이다.구글 인앱결제 방지
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韓·美 의원, 인앱결제 강제 소비자피해 우려'가 TOP에 올랐다.한·미 국회의원들은 애플과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했다. 최근 구글은 오는 10월부터 그간 게임에만 적용된 인앱결제 시스템을 웹툰과 웹소설, 음악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앱결제는 오는 10월 강제 적용되며, 구글은 결제액의 15~3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레지나 콥 미 애리조나주 하원 예결위원장은 "15~30%